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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엑스포와 당항포관광지 민영화를 놓고 군이 논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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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내년부터 당항포관광지와 공룡엑스포를 민영화하는 방안을 놓고 군이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공룡엑스포 폐막 후 당항포관광지와 엑스포를 민영화하는 방안에 해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놓고 볼 때 당장 내년부터 민영화해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속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재)엑스포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당항포관광지 및 공룡엑스포 민영화와 관련 최평호 군수에 결재를 받기 위해 보고해둔 상태이며, 늦어도 9월 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민영화라는 것이 민간단체에 운영권을 넘기는 것으로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어느 방법이 가장 효율적일지 아직 연구 중이며 자체적으로 연구가 힘들면 필요에 따라 연구용역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오는 7월 중순 경이면 대강의 계획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는 현실적으로 민영화가 우리 군과는 안 맞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상황을 두고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당항포관광지 및 공룡엑스포 민영화는 지난해 최평호 군수가 취임 전 공룡엑스포 운영에 대한 민영화 및 기간 단축방안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최 군수는 당시 “내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군민의 뜻을 잘 모아서 앞으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엑스포사무국 관계자는 “장기간의 엑스포 행사를 개최하고 당항포관광지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인력으로 충당하다 보니 민영화해 인력 문제 및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며, “군의 실정과 엑스포 및 당항포관광지 운영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최선의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룡엑스포와 당항포관광지 민영화는 9월 중순, 내년 예산을 수립하기 전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