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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벼 병해충의 적기 공동방제를 위해 내부터 벼 병해충 공동방제에 나선다.
군은 올해 사업비 6억275만 원을 들여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등 4개 사업을 추진해 벼 병해충 적기에 공동방제 및 방제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로 6천475만 원, 돌발 병해충 방제 2억1천만 원, 벼 병해충 방제 안전장비 400벌 1천800만 원,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무인헬기, 광역살포기) 3억1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에서는 14개 읍면 84개 단지 1천843농가를 신청받아 무인헬기 3천457㏊, 광역방제기 242㏊ 등 총 3천700㏊에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읍·면 방제협의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공동방제 약제를 선정토록 해 돌발 병해충 및 최근 문제 병해충과 확산 우려 병해충에 대한 맞춤형 방제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인항공 방제지원사업을 올해 벼 병해충 방제 농 작업 대행료 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무인헬기와 광역살포기로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에는 방제시기가 늦어지면서 많은 면적을 단기간에 살포를 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 올해는 7월부터 공동방제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벼 병해충 방제지원으로 농업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농약살포 작업에서 해방됨은 물론 적기 공동방제로 방제효과를 높이고 쌀 생산량 감소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부 농민들은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에서 단지로 구성된 농경지에만 무인헬기와 광역살포기를 이용해 방제를 해주고 있어 개별 농경지에도 방제지원을 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군은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의 경우 단지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면 인력과 시간, 예산 문제 등으로 지원이 어렵고, 광역살포기도 농로가 없는 곳은 방제가 힘들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