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누가 사무관으로 승진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올 상반기 명예퇴직과 공로연수를 신청한 사무관은 모두 5명이다.최삼식 종합민원실장, 송정욱 행복나눔과장, 이성열 농업정책과장, 우정수 회화면장이 이달 말을 끝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또 백문기 농업지원과장은 공로연수를 신청한 상태다.따라서 5명의 사무관 자리를 놓고 6급 계장들의 승진 경쟁이 치열한 분위기다.현재 6급 계장들의 경우 근무연수, 근무평가 등이 엇비슷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 공직사회의 분위기다.일부 공무원들은 농업기술센터에 2개의 사무관 자리를 놓고 이번에는 농업직에서 승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업직에서 2개의 사무관자리를 차지할지 행정직 공무원이 한 자리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 공무원은 “그동안 행정직 공무원들이 농업기술센터 과장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농업직에서 자체 승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최평호 군수는 적재적소에 능력있는 사무관을 발탁할 것으로 예상된다.최 군수가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정책공모사업, 국도비확보사업 전담부서인 미래전략실장에 누가 내정될지도 최대 관심사이다.농업기술센터의 직제를 대폭 개편해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식품연구, 개발 전담부서인 농식품개발과가 신설됨에 따라 첫 농식품개발과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항공산업경제과가 경제교통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자칫 항공산업이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군은 항공산업단지유치, 무인항공기산업조성 등은 미래먹거리산업으로 더욱 육성발전시켜나간다는 기존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현재 항공산업경제과장, 팀장 등의 교체설과 그대로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이 양분되고 있다.고성군은 의회의 조직개편 승인에 따라 6월 말 인사예고를 거쳐 7월 초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최평호 군수는 인사청탁을 완전히 배제하고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를 통해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 건설을 위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