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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미래가 있는 대학, 다함께 행복한 대학, SMART한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경남 진주의 국립 경상대학교 제10대 총장에 고성 출신 이상경 자연과학대학 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정부인사발령을 발표하고 이상경 교수를 신임총장으로 임명했다. 이상경 신임총장은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을 캐치프레이즈로, ‘섬김의 정신으로 직무에 임하다(Servant)’, ‘6대 목표를 수행하다(Mission)’, ‘품격 높은 대학교육을 실현하다(Academy)’, ‘소통과 복지를 통해 행복한 대학을 만들다(Relation)’, ‘구성원 모두가 대학발전에 참여하다(Together)’ 등 ‘SMART GNU’를 대학발전 비전으로 제시했다.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속적 연구지원 체계구축, 구성원이 행복한 복지,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행정, 안정적 대학재정 확보, 창의적 인재육성 등 6대 목표를 세워 SMART 경상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성읍 덕선리에서 나고 자란 이 신임총장은 대성초등학교, 고성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부터는 진주에서 다녔다. 경상대학교 과학교육과 졸업 후 동 대학원 화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부부터 학위까지 모두 경상대학교에서 취득한 그는 일명 경상대지킴이로 통한다.
이상경 신임총장은 1991년 9월, 경상대학교 화학과 전임강사로 강단에 선 이후 학생기숙사 사감장, 학생처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교무처장, 기초과학연구소장 등 경상대학교 내의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이 신임총장은 경상대학교 강단에 서기 전 1989년 9월부터 1991년 8월까지 텍사스대 달라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쳤다. 경상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94년 7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일본 동경공업대학 및 동경대학교 객원교수, 2005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미국 유타대학교 화학과 파견교수 등을 지냈다.
또한 대한과학회 과학동향 발췌위원, 전국기초과학연구소장협의회 부회장, 대한화학회 경남지부장, 대한화학회 이사 등 활발한 학술 및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저의 모교이자 평생을 몸 담은 직장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활동 경험을 살려 우리 경상대학교가 개척정신을 가진 창의력 있는 학생들을 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는 고향 고성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고성 출신 후배들의 탄탄한 성장가도를 닦기 위해 늘 신경 쓸 것입니다.”
이상경 신임총장은 지난 7일부터 2020년 6월 6일까지, 앞으로 4년간 경상대학교 살림을 꾸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