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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 엑스포행사장 상설공연장에서 대한민국탈춤제가 열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단체들의 탈춤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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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막바지 관람객맞이에 분주한 가운데 엑스포에서 흥겨운 한바탕 놀음이 펼쳐져 흥을 더했다.
(사)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회장 김홍종)와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주최‧주관, 문화재청, 경상남도, 고성군, 국립무형유산원, 경남메세나협회, (주)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 등이 후원하는 ‘제10회 대한민국탈춤제’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당항포행사장 내 상설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탈춤제를 주관한 고성오광대보존회 이윤석 회장은 “2박 3일간 11개 탈춤보존회의 400여 명 전승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승자들은 예술적 기량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마당을 마련했다”며, “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공연을 통한 볼거리와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달한 기회”라고 말했다.
첫날인 3일,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이자 고성군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고성오광대의 공연으로 출발한 제10회 대한민국탈춤제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 관노가면극,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100여 년 전부터 전승된 것으로 알려진 가산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의 공연이 이어졌다.
둘쨋날이 4일에는 1600년대 초,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후 매해 섣달 그믐, 통제사 동헌에서 했던 탈놀이가 이어져온 통영오광대(국가무형문화재 제06호), 1930년대 중일전쟁으로 중단됐던 동래들놀음을 복원한 동래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함경남도 북청지방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진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 약 250년 전부터 현재의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남쪽 주변 송파장을 중심으로 발달한 송파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등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에는 부산광역시 수영지방에서 전승되는 민속놀이인 수영야류(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와 서울, 경기 중심의 애오개와 녹번 등에서 연희된 본산대놀이의 한 분파이자 한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탈놀이 중 하나인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02호), 황해도의 여러 고장에 산재한 해서탈춤의 대표격인 봉산탈춤(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과 황해도 은율지방의 은율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61호)이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공룡과 어우러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