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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지난 5일 하루에만 9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해 그야말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67일째를 맞은 6월 6일 현재 누적 관람객은 141만700여 명을 기록했다. 또한 황금연휴인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공룡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은 총 15만7천288명으로 집계됐다. 야간에도 춥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간개장 프로그램들을 보기 위한 관람객들 역시 점차 늘어, 전체 관람객 중 야간 입장객만 38만1천여 명으로, 24.2%에 달했다.
# 5일 하루 9만1천 명 몰려 대박
행진엑스포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일요일 하루 9만1천419명의 관람객이 공룡엑스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통 4~5만 명 가량이 방문하는 평소 주말의 두 배가 넘는 숫자다.
갑자기 관람객이 몰리면서 당항포관광지 인근은 물론이고 인근 마동호 주변과 창원시 진동면 인근까지 교통체증을 빚는 등 즐거운 몸살을 앓았다.
게다가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소비하는 식음료나 기념품 등도 불티나게 판매됐으며, 일부 물품은 동이 나 판매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엑스포조직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5일 하루 매점 및 기념품점의 매출 수익은 총 1억4천460만1천470원, 식당 및 패스트푸드 1억1천149만3천 원, 공룡빵 1천749만9천 원의 매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룡빵은 5일 하루에만 5천833봉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 이후 6월 초까지 약 2개월 간 향토음식점을 비롯한 식음시설의 수익이 11억6천여만 원, 공룡빵 판매 총 수익이 약 1억4천여만 원인 것을 볼 때 지난 5일의 수익은 말 그대로 초대박이었던 셈이다.
엑스포조직위는 입장권 판매와 식음시설, 부스 임대 사업 등 다양한 수익 사업을 통한 총 매출액이 현재까지 117억여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식음시설 및 패스트푸드점, 공룡빵, 체험부스, 기념품점 등을 통한 매출 수익은 49억여 원에 이른다.
또한 입장권 수익은 예매권 27억9천여만 원, 현장권 40억8천여만 원으로, 총 68억7천여만원에 이르며, 입장권 수익 등 직접적인 수익 외에도 군내 요식업과 숙박업 수익 등 간접적 경제 효과 또한 크다.
#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공룡엑스포
관객들이 꼽는 엑스포 최고 인기 요인은 음악과 조명, 화려한 스크린 기술이 함께 어우러진 일루미네이션과 미디어파사드쇼, 공룡엑스포 행사장 전체를 은하수처럼 수놓는 빛 조명과 허공을 도화지삼아 펼쳐지는 레이저쇼 등 ‘빛’이었다.
또한 제10회 대한민국탈춤제와 연극 품바 공연, 이상근 작가의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것도 공룡엑스포를 찾게 만든다.
이 외에도 하루 3번 공룡분수대 앞에서 진행되는 공룡 퍼레이드와 전통연희, 줄타기, 비눗방울, 타악 퍼포먼스, 마술쇼 등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공연도 공룡엑스포에서 놓쳐서는 안 될 인기행사로 자리매김 중이다.
어린이관람객이 많은 공룡엑스포의 특성상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많다. 완만한 경사로에 설치된 114m 국내 최장 미끄럼틀은 주말이면 어린이와 가족들의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다.
또 13개의 스카이워크, 점핑네트, 클라이밍 기구, 온고지신 놀이대 등으로 꾸며진 온고지신 모험놀이장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기구 전체에 안전 네트를 설치했고 안전요원도 배치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2005년 퇴역한 해군 상륙함인 수영함도 색다른 볼거리다. 엑스포행사장 내 당항만 해상에 전시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는 수영함은 함장실, 조타실, 조리실, 함포 등 선내 관람이 가능하고 갑판에는 테이블과 벤치가 설치돼있어 휴게 공간으로 이용된다.
엑스포조직위는 야간 안전사고, 주차장 간 셔틀버스 운행 등에 대비해 야간까지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종합상황실(055-670-3811)을 운영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엑스포 관람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73일간 쉬지 않고 달려 오는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이미 다녀간 관람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관람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룡엑스포, 기회는 이틀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