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고성문화원장을 뽑는 선거에 김권조 현 원장과 이옥진 전 고성향토사연구소장, 최규현씨 등 3명이 출마 각축전을 벌인다.
지난 22일 최종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표심 잡기에 분주하다.
김권조(65) 후보는 “그동안 문화원장으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살려 차기에는 더욱더 신명을 바쳐 고성문화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출마 소신을 밝혔다.
또 김 후보는 고성총쇄록 번역 마무리와 고성향토사료집 제2권 발간, 농경유물전시관 건립 등 굵직한 문화원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옥진(65) 후보는 “모든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문화원을 경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고성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했다.
최규현(69) 후보는 “군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개인의 영리를 앞세우지 않고 투명한 문화원으로 만들겠다”며 출마 소신을 밝혔다.
최 후보는 고성군 인권옹호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고성문화원장 선거는 회원들에 의한 직접선거로 치러진다.
현재 임원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파악한 선거인 수는 377명이다.
28일 확정된 선거인 명부와 후보자 공고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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