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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발전 비전 관광산업 확대 요구

마상열 박사 비전 제시 장기종합발전계획 군민공청회 여론 수렴
화력박물관 건립 고성읍 항공산업단지 육류먹거리단지 조성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27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고성군장기종합발전 수립을 위한 군민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의 장기종합발전계획에서 체류형 관광산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군은 지난 25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최평호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군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3차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 군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관계기관 및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된 이날 공청회는 장기종합발전계획 설명,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경남발전연구원의 마상열 박사는 기준연도를 2015년, 목표연도를 2030년으로 설정한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안에 대해 발표했다.
마상열 박사는 해피고성 건설을 위한 미래 발전 비전 체계를 ‘성장+공유→행복’으로 설정하고 고성군의 미래 발전 전망을 반영해 14개 읍면을 6개 권역별로 나눠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고성읍 권역은 △항공산업단지 조성 △남포국가어항 개발 △스포츠타운 조성 등으로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으로, 하일면 권역은 △자란만 해양관광진흥지구 조성 △청정지역 환경 보전 방안 강구 등을 통해 어촌의 6차 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성하이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인 하이면 권역은 △인구 1만 명 규모의 서부 고성의 거점으로 육성, 영오면 권역은 △21세기 미래 먹거리산업을 발전시켜 농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화면 권역은 △당항포관광지 배후 도시로 발전 △조선해양 플랜트 물류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동해·거류면 권역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육성 △무인항공기센터 등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마상열 박사는 권역별 발전 전략에 이어 △지역개발 △경제·산업 △농·축산업 △수산업 △문화·관광·체육 △보건·복지·교육 △환경·재난 △교통·물류 △행정의 부문별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박완욱(하이면)씨는 “고성군에서는 안전축산물생산프로그램을 추진해 한우와 양돈농가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생산에서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축산물임을 인증하고 이를 브랜드화하는 축산브랜드사업도 장기발전계획에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영주(거류면) 씨는 “고성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고성교육 인프라 조성에 대한 부분도 확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형관 하이면장은 “하이면에는 화력발전소가 있기 때문에 상족암과 연계할 수 있는 화력박물관을 개설해 서부고성의 관광루트를 개발하는 등 관광산업을 확충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고성은 지나가는 관광지로 밖에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고성읍 지역에 육류먹거리 단지를 조성하고 삼림욕장과 관련한 관광산업, 고성읍에서 할 수 있는 해양관광산업 등이 장기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최평호 군수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및 군민들의 의견은 군 장기발전계획안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며 “군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고성이 될 수 있도록 장기종합 발전계획에 근거해서 고성군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구체적인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읍·면 순회 간담회 개최, 1차 중간보고회 및 군민여론조사 등을 통해 장기적인 미래 비전 전략과 실현 가능한 계획이 접목되도록 계획의 내실화를 다져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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