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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엑스포 108만 명 돌파, 공룡빵 불티나게 팔려

25일까지 109만여 명 방문, 상품권 등 이벤트 풍성
공룡빵 수익 1억4천만 원 식음료 수익 11억5천만 원 효자 노릇 톡톡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27일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폐막까지 3주 가량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108만 명을 돌파, 종반으로 치닫는 공룡엑스포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관람객이 드디어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공룡엑스포 폐막까지 3주 가량을 남겨둔 지난 25일 오후, 누적 관람객은 총 109만여 명을 기록하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관람객들은 종반
으로 향하며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되는 공룡엑스포에서 더 큰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공룡엑스포는 이제 전국적인 관광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 보고 배우며 즐기는 공룡엑스포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최종 누적 관람객이 108만9천702명, 최종 입장권 수익은 65억7천155만6천 원으로 집계됐다. 25일까지 야간 관람객만 32만6천910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30%가 야간개장 시간에 엑스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22일 오후, 입장객 100만 돌파 이벤트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엑스포 행사장 상설무대에서 행운권 3천 매를 선착순으로 배부해 오후 6시부터 2016미스경남 진‧선‧미가 추첨과 시상을 도와 추첨행사를 진행했다.
대상인 오니상은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이영석 씨가 차지해 50만 원 상당의 고성시장상품권을 획득했다. 또 창원시 진해구 김인철 씨 외 2명은 고니상으로 상품권 30만 원 상당, 지니상은 대구 정준섭 씨 외 9명이 차지해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시니상에는 부산 사하구 이현주 씨 외 19명이 당첨돼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획득했다.
공룡엑스포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배울거리 등으로 무장해 관람객들을 고성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수도권 특별전 입장객 13만8천여 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미뤄볼 때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관심도 크다.

# 공룡빵, 향토음식 또 하나의 효자 상품
평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주말이면 유독 줄이 긴 부스 몇몇이 눈에 띈다. 어림잡아도 50m는 족히 넘길 정도로 긴 줄은 이번 공룡엑스포의 또다른 즐거움이자 관람객들에게 단연 1순위의 인기상품, 공룡빵이다. 어른 검지손가락 길이만한 공룡빵은 공룡엑스포를 찾은 어린이 관객들이 반드시 맛보는 필수 상품이다.
아기자기한 공룡 캐릭터 모양의 바삭한 밀가루 풀빵을 베어물면 달콤한 슈크림이 입안에 퍼진다. 귀여운 모양과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어린이 관객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몰이 중이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룡엑스포 개막 2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공룡빵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1억4천159만7천500원으로, 총 4만7천200봉지가 판매됐다. 이 중 고성군생활개선회 수입을 제외하고 엑스포조직위 수입만 5천663만9천 원으로 집계됐다.
향토음식점 등 식음료 역시 11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며 효자품목으로 등극했다. 공룡엑스포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식음료 수익은 11억5천732만8천200원으로, 이 중 1억8천70만7천210원이 조직위 수입으로 집계됐다.

# 엑스포 성공 위해 함께 뛰는 사람들
이 외에도 더운 날씨를 잊고 공룡엑스포 성공을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는 자원봉사자와 스태프들의 노력 역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순항 요인으로 꼽힌다.
공룡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종합안내소. 류숙경 씨는 종일 좁은 안내소에서 관람객들을 대하면서도 싫은 기색 없이 늘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맞이한다. 때이른 초여름 날씨에 편할 리 없는 제복차림에 모자까지 쓰고도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상냥하게 관람객을 대하면서 관람객들에게 기분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있다.
행사진행을 위해 숨돌릴 틈 없이 뛰어야 하는 이강열 씨도 마찬가지다. 이씨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상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서커스와 마술, 각종 공연 등에 차질이 없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루 세 번 공룡분수대 일원에서 진행되는 공룡퍼레이드에서는 관람객의 질서유지까지, 종일 쉴 틈이 없는데도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면서 칭찬받고 있다.

보는 즐거움과 배우는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룡엑스포에 전국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백악기 공룡대륙 고성을 활보했던 공룡들과 함께 보내는 초여름, 주말이면 공룡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은 최소 4만 명, 많은 경우 그 두 배에 이르기도 한다. 이제 엑스포 폐막까지 세 번의 주말이 남아있다. 목표 관람객수 180만 명 달성, 머지 않았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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