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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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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교육공동체고성주민모임(회장 이진만) 산하 청소년 동아리인 고룡이청소년봉사단 학생과 지도자 90명은 지난 15일 고성 아오지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올들어 두 번째 실시되는 환경체험활동이다.
학생들은 먼저 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 우성복 주무관으로부터 고성군상하수도 현황 설명을 들은 후에 사업소 시설을 돌아보며 오염된 물이 정화되는 모습을 견학했다.
이어 학생들은 고성 아오지로 장소를 옮겨 이진만 지도교사로부터 ‘물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은 후에, 고성 아오지를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고성 아오지는 죽계리에 위치하며 농업지역을 거쳐 흐르는 용산천, 농업·공장지역을 거치는 고성천, 상업·주거지역을 거쳐 흐르는 율대천 등 고성읍 내의 모든 하천이 모이는 곳으로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주거 지역과 가깝다보니 전체적으로 썩지 않는 비닐과 플라스틱류의 쓰레기가 많았으며, 특히 송학천과 이어져있는 율대천은 바닥에 생활쓰레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어 수거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리고 고성천 하류와 간사지 갈대밭으로 이어지는 강변은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용품들이 곳곳에 버려져 있어 90명의 학생들이 3개 지역으로 나누어 2시간 동안 활동을 했지만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백진선(고성고2) 학생은 “상하수도사업소 견학을 통해 물과 사람들이 왜 공존해야 하는지, 그리고 물의 오염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특히 인구가 얼마 되지 않는 작은 시골에서도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줄은 몰랐다. 선생님이 배움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배움을 되살려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룡이청소년봉사단이 실시하는 환경체험교실은 매월 1회씩 실시하는 활동으로, ‘물과 환경’, ‘숲과 환경’, ‘흙과 환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실천을 가르치는 교육과 실천을 목적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