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7 02:58: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농수산

벼 직파 재배 노동력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

거류면 송산리에서 벼 직파 재배 연시회 열어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20일
거류면 송산리 이민마을 앞 들녘에서 벼 직파재배 연시회가 열리고 있다.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이 벼농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파 재배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7일 거류면 송산리 이민마을 앞 들녘에서 농업기술센터와 고성농협, 농민 등이 참석한
운데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직파재배 핵심기술 화판 전시 및 교재 배부, 직파기계 활용방법 설명에 이어 이앙기 및 트랙터 부착 직파기에 의한 무논점파 기술과 최근 보급되고 있는 농작업용 무인헬기를 활용한 볍씨 직파 등 3가지 무논직파 기술이 시연됐다.
벼 무논점파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접 파종해 ‘못자리 없는 벼농사’로 불리며 기존의 육묘와 이앙 과정을 생략해 농가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획기적인 벼농사 재배법이다.
특히 기계이앙 재배보다 노동력은 19%(경운정지·육묘·이앙·제초 등 벼농사 초기 노동력은 42%), 생산비는 6.5%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발아와 생육을 촉진할 목적으로 종자의 싹을 약간 틔워서 파종하는 최아 종자의 길이가 길면 파종에 어려움이 있고 소규모 직파 시에는 새로 인한 피해가 다소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일부농민들 사이에서는 직파재배를 하게 되면 수확량이 감소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무논점파 재배기술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기존 기계이앙 재배와 생산량이 비슷하거나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FTA체결 및 쌀관세화, 쌀값 하락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무논점파 재배기술이 확대 보급돼 어려운 농업여건에 다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군 차원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2020년까지 점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의 10%에 해당하는 600㏊ 이상을 무논점파 재배 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20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