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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대표 수산물로 떠오르고 있는 가리비 종묘 수급에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의 대표 수산물로 거듭나고 있는 가리비의 종묘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리비 양식 어민들은 종묘생산시설의 필��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친환경 가리비 종묘생산시설 건립사업을 신청해 향후 그 결과에 양식어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실시된 2017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사전공모 평가에서 친환경 가리비 종묘생산시설 건립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재 고성군에서는 약 50어가, 100㏊가 넘는 면적에서 가리비를 생산하고 있지만 가리비 종묘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가리비 양식어민들 사이에서는 고성군에도 일부 가리비 종묘를 생산하는 곳도 있지만 생산되는 양이 적어 대부분의 어민들은 전라도에서 종묘를 사오거나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리비 생산을 위해서는 고성군에 대규모 가리비 종묘생산시설이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환경 가리비 종묘생산시설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비 6억 원(보조 60%, 자담 40%)을 들여 삼산면 삼봉리 488 외 3필지에 배양동과 취수시설, 부대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민간 사업자 박 모 씨는 “고성군에 대규모 가리비 종묘생산시설이 건립되면 약 4억 개의 종묘를 배양할 수 있어 고성의 가리비 양식어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종묘를 보급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17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 결과는 이달 말 경 결정될 예정으로 선정여부는 지켜봐야 될 것”이라면서 “해양수산부 사업에 선정이 되더라도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이 책정되어야 하고 우선순위에 의해 국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10월 중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