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레미콘 300여 만원 김영효씨에게 전달
태풍 에위니아의 내습 이후 각계각층의 수재의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8일 고성제일교회 김종철 목사가 군청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기탁했다.
평소 노인요양시설 방문 봉사활동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에 앞장서고 있는 제일교회 김종철 목사는 “다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고성이 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8월 초에는 80회 생일 축하금 150만원 전액으로 농산물상품권을 구입해 기탁한 사례가 있었다.
또한 14일에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회화교회(담임목사 김춘남)가 이재민들을 위해 6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군에 기탁한 바 있다.
이처럼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사례들이 알려지자 각계각층에서 수재의연금 기탁에 관한 문의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수재의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며 “기탁금은 수재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람있게 사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본사에 고성레미콘(주)(대표 김오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301만1천300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수해로 가옥이 침수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영효(영오면 영대리)씨에게 본사 김성규 대표가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