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해 귀속분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시행한 결과 709개 법인이 역대 최고액인 49억 원을 신고해 지역 재정 확충에 기여했다.이는 작년 623개 법인이 신고한 27억 원에 대비해 81% 증가한 금액이다.
군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본부가 올해 가장 많은 24억 원(전년 대비 12억 원 증가)을 법인 지방소득세로 납부했다. 또 한국전력공사 외 4개 법인이 1억 원 이상의 법인 지방소득세를 납부했다. 군은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본부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과 위택스 신고, 법인 안내문 발송 및 광고지 제작 배부, 홈페이지,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활동 등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정년 재무과장은 “국세청과 연계해 법인 지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거나 적게 신고한 법인에 대해 철저한 자료 분석을 거쳐 오는 6월 납기로 부과할 예정”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관내 법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법인 지방소득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재무과(☎670-216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법인 지방소득세는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에 사업장 소재지별로 종업원 수와 건축물 전체 면적을 기준으로 세액을 적절히 나눠 해당 자치단체에 납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