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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내 씨름구장 사용이 1년에 한번 사용하고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돼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성읍 교사리 392-3외 5필지에 씨름구장을 설계하고 총사업비 5억7천9백만 원을 들여 총면적 2천550㎡에 본부석(무대)272㎡, 관람석 600석으로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씨름구장을 지어놓고 도민체전, 경남도 씨름왕전, 소가야문화제를 제외하고는 전혀 사용이 안되고 있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보조경기장내 야외무대를 설치했으나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가운데 군민체육대회, 노래자랑, 2002년 월드컵 응원전, 소가야문화재 등만 사용 했을 뿐 10여 년 동안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2003년 태풍 매미로 보조경기장 야외무대에 균열이 발생돼 수해복구금액으로 국비 7천8백만 원을 지원받아 현 씨름구장 본부석에 이 돈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조경기장 야외무대는 활용도가 낮은 상태로 대형행사나 각종 행사시 전문이벤트사에서 무대를 설치하는 등 공연장으로는 활용가치가 없어 철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조경기장 야외무대는 음악제나 각종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씨름장내 무대 역시 일년에 단 한번만 사용되고 있어 군에서 대학별씨름 선발전, 전국씨름대회, 명절 지역 내 천하장사 대회 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가야문화재를 위해 씨름장을 지은 것은 아니라면서 복합적인 용도로 사용되어야 한다며 군내 초,중,고등학교 씨름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군 관계자는 9월 제1회 경남도 씨름왕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철성중학교와 고성중앙고 및 여자 씨름선수를 발굴하고 키워 나갈 예정으로 앞으로 많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