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복맞이학교 학년형으로 선정, 운영 중인 고성유치원이 전반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 도교육청 및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함께 진행한 행복맞이학교 학년형 컨설팅에서 이 같이 평가했다. 이번 컨설팅은 당초 사업을 신청할 당시 계획서와 실제 진행 상황과의 차이는 없는지, 운영방향과 방식에 대한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에서 고성유치원은 교사들의 업무량이 과중하며, 이를 위해 어떤 대안이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년형 행복맞이학교를 운영하며 원생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고성유치원 교사들의 업무량이 과중하다는 지적에 대해 줄일 수 있는 업무는 무엇인지 확인해 조율하고, 행복맞이학교 운영에 있어 미비한 점은 무엇인지 논의를 통해 찾아 개선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떤 안건이 나오면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자들 간 논의를 거쳐 필요없는 내용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방식의 운영을 시도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유치원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올해 학년형 행복맞이학교를 어떻게 운영하면 되는지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하고, “교사 연수 등을 요청해 프로그램을 좀 더 내실있게 운영하고, 이를 통해 재원 중인 아동들에게 보다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유치원은 지난 3월, 경남교육청이 운영하는 행복학교의 준비단계인 행복맞이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유치원은 누리과정의 분석을 통해 생활주제별 체험학습 교육과정을 재편성하고, 유아가 교육활동의 중심이 되는 인성교육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내 행복맞이학교는 학년형 고성유치원, 동아리형 동해초등학교, 학교형에 대흥초등학교가 각각 선정, 운영되고 있다.한편 현재 행복학교로 운영 중인 동광초등학교에서는 오는 23일, 행복학교 클러스터 구성학교와 함께 공개로 진행하는 수업 컨퍼런스를 가질 예정이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관련학과 대학교수를 초청해 배움 중심 수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