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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면 무선리 출신 남기홍 (주)PNS 회장(재부고성향우회 고문)이 지난해 고성군민상(애향부문)을 수상하고 있는 모습. |
ⓒ (주)고성신문사 |
| 남기홍 고문은 ㈜남성알미늄·(주)남성창호를 설립, 현재의 ㈜PNS알미늄, ㈜PNS더존샤시에 이르기까지 기업을 발전시킨 고성의 자랑스운 향우이다.
남기홍 고문은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9세까지 농사를 짓다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이사한 후 기업인으로 자수성가했다.
1978년 남성알미늄공업사로 그 역사가 시작된 PNS알미늄은 남기홍 고문이 1985년 주식회사 남성알미늄을 설립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알루미늄 새시 전문업체로 도약하게 됐다. 1991년 주식회사 남성창호를 설립함에 따라 더욱 성장했다. 이후 1997년 한국증권업협회에 등록,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다 지난 2008년 사명을 PNS알미늄, PNS더존샤시로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PNS의 가장 큰 경쟁력은 친환경 제품이다. PNS의 주력 제품인 폴리염화비닐(PVC) 창호에는 본래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다. 그러나 PNS는 2010년부터 자체 연구소를 운영하며 친환경 소재를 연구해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자격도 부여받았다. 또 2011년에는 천안에 4만3천㎡ 규모 공장을 짓고 친환경 PVC 창호만 생산하고 있다.
PNS는 영남 1위에 그치지 않고 전국 1위를 위해 수도권 물류센터를 확충하고 지속적인 연구로 독창적인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성공한 기업가가 된 남기홍 고문은 30여 년간 재부고성향우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제21대(2009∼2011년) 재부고성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성 향우들의 구심점이 됐다.
또 재부고성향우회가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고우장학회 이사장을 겸임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성군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여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는 후배들에게 고성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출향인들에게는 애향심을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어 고향 사랑실천운동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남고성공룡엑스포 개최 시 적극 참여를 위해 재부고성향우는 물론, 부산 시내 각급 학교를 직접 방문해 단체관람 등 협조를 요청하고 향우 기업체를 방문해 협찬금 기부 활동과 엑스포 방문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남기홍 고문은 2015년 애향 부문 고성군민상을 수상했고 고성군에 교육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남기홍 고문은 교육발전기금 기탁식에서 “어린 시절 받았던 사랑을 내 고향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에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 고성군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회사명 ‘PNS(Premier Nam Sung·프리미어 남성’의 의미처럼 최고의 창호자재제조 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남기홍 고문의 고향 사랑도 프리미어급으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