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늘 오전 8시 30분을 기해 7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공룡
스포는 지난 2012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된다.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공룡엑스포는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군립공원 일원에서 ‘빛’과 ‘공룡’을 테마로 열리고 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공룡과 관련된 콘텐츠를 이전 엑스포보다 세분화, 다양화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서는 그간의 공룡엑스포가 자랑했던 4D·5D 영상이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또한 2억 년 가까이 지구의 주인으로 살다가 6천500만 년 전 갑자기 멸망한 공룡을 홀로그램 기법으로 되살려낸 홀로그램 영상관, 다이노 로드와 판타지 케이브, 다이노 월드, 라이트 로드 등 빛과 공룡이라는 테마를 살린 4개의 실감형 체험관인 디지털공룡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엑스포는 최첨단 영상·디지털 과학 기술 체험은 물론 교육과 오락을 겸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엑스포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별빛광장, 달빛정원과 함께 수만 개의 꼬마전구로 행사장에 은하수가 흐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빛의 나라, 은은한 빛을 발하는 유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빛의 강, 거대한 공룡 캐릭터관이 그대로 스크린이 돼 ‘빛과 그림자’, ‘공룡’, ‘희망’을 테마로 한 감각적인 영상이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 등 대한민국 최고의 빛 경관을 연출해 놀라움과 감동을 안겨준다. 한편 이번 공룡엑스포는 지나친 의전 행사가 관람객 및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지적을 고려해 개막식은 생략하고, 오늘 오전 개장식으로 의전행사를 대신했다. 이번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오늘부터 6월 12일까지 73일간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며 다양한 공룡 테마 전시와 체험행사, 야간 빛 경관 전시 등을 선보인다. /전공식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