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적극적으로 밥값을 계산하는 이는 돈이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 ‘돈보다 관계를 더 중히 생각하기 때문’이고, 다툰 후 먼저 사과하는 이는 잘못서 그러는 게 아니라, ‘당신을 아끼기 때문’이라는 글귀를 본 기억이 납니다.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금전적으로 내가 조금 손해보고, 내가 먼저 고마워하고, 미안해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아량이 크다는 반증인 듯합니다.
정확히 계산하여 나누고, 이것저것 따져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이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 없이 ‘숫자’에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을 영어에서는 cheap(값싼, 싸구려의, 치사한)이라 표현합니다.
검소한 것과 반드시 구분해 사용해야겠군요. ^^
▣ 걔는 짠돌이에요.(치사할 정도로)
He is so cheap.
▣ 패턴 연습(Pattern Practice)
그 사람은 짠돌이에요(인색해요).
He is stingy.
그는 아주 구두쇠야.
He is a penny-pincher.
그는 검소합니다.
He is frug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