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윤보현(70·오른쪽 사진) 향우가 자신의 신앙 생활을 토대로 한 ‘깨어진 질그릇’이라는 주제의 회고록 출판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서울 동북부 화랑대 부근 삼육대학교 바울관에서 열린 출판기념식에 ‘7.29 고성 반독재 반부패 민중투쟁’ 사건 투옥 동지들인 ‘이구회’ 회원들을 비롯해 100여 명의 가족 친지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그는 이 책에서 목회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신앙에 대한 남다른 체험들을 소상히 기록해 놓았다.
“내가 겪었던 체험들을 나누고 이 글을 통해 목회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큰 보람”이라는 윤 목사는 30여 년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목회자로 활동해 왔다.
윤 목사는 이 책에서 “나는 금그릇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면 토기장이 이신 하나님께서 다른 계획이 있으셨는지 당신의 목적을 위하여 나를 새로 빚으시려고 여러 번 깨뜨리시고, 또 깨지기 쉬운 질그릇으로 만드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고성읍 서외리에서 출생, 고성초등학교를 거쳐 삼육대학교 신학과를 졸업, 1970년부터 목회활동을 시작했다.
목회자로서의 그는 대구, 함양, 의성, 마산 등 영남지역과 방배중앙, 신촌, 화곡동, 이천단월 등 서울·경기지역과 몽골, 일본, 중국 등지에서 선교활동을 해 왔다.
특히 그는 보건의료전도사업에 매진, 보건의료 전문 목사로 국내외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윤 목사는 이 회고록을 본사와 고성군립도서관, 고성문화원 등에 기증했다.
빛과 소리사(02-722-4265~6) 펴냄. 1만2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