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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조성에 대한 주민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사업주와 주민간 원만한 협의를 거쳐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골장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항포관광개발(대표 정종표)은 지난 17일 당항봉동지구 골프장 예정지인 회화면 어신 동촌 산북 금봉촌 석전 자소 등 주민 200여 명을 초청, 힐튼남해골프장에 견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골프장 선진지 견학에는 회화면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회화지역협의회, 회화면이동장협의회·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회화면협의회 등 단체에서 참여해 봉동지구골프장유치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이들 일행은 이날 남해골프장을 둘러 관계자로부터 골프장 조성에 따른 제반 설명을 들었다.
힐튼남해골프장측은 골프장은 주민들이 우려한 것처럼 농약오염 등 주변 환경오염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지역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은 직접 골프장을 둘러보고 고성 당항포와 위치가 비슷한 이곳 골프장 시설에 대한 문제점이나 주민들의 민원, 인근 지역민들의 여론 등도 청취했다.
윤영우 힐튼남해골프 본부장은 “골프장이 조성되면 지역경기활성은 물론 고용창출효과 등을 가져주게 된다”며 “회화면 당항 봉동지구 골프장도 주민들이 적극 유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송만호 남해군 구미어촌계장은 “우리지역도 처음에는 골프장건설에 반대했으나 골프장 선진지 견학을 다녀 오고 주민들이 오해하고 있던 맹독성 농약을 치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알고 난 뒤 유치에 나서 이제 남해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친환경골프장과 식수원고갈우려, 지역민 우선 고용 등을 당항포관광개발 측에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