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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출신 산악영웅 엄홍길 전시관 및 등산학교가 내달 중순께 개관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시시설 마무리를 비롯, 거류산 등산로를 정비한다.
이어 내달 초까지 외부 조경공사 등을 마치고 중순부터는 본격 일반인들의 관람·이용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엄홍길 전시관은 거류면 송산리 월치마을에 위치, 총 1만7천여 ㎡의 부지에 2층 건물 규모다.
1층은 전시관과 화장실이 설치된다.
2층은 등산학교와 암벽장, 놀이마당 등이 조성된다.
1층 전시실에는 산악인 엄홍길씨가 16년 동안 히말라야 8천m 16좌를 완등하면서 그와 함께 했던 각종 등산장비 등을 전시, 엄씨의 도전정신을 배우게 된다.
또 영상관은 엄씨가 등반하면서 촬영했던 각종 사진물을 바탕으로 대자연의 신비함과 웅장함 등을 엿볼 수 있다.
암벽장은 인공등산암벽을 만들어 용기와 도전정신을 일깨우게 된다.
엄홍길 전시관은 총 10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관람소요시간은 25분 정도, 약 5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한편 이 전시관을 통해 초중고생 등 학생들을 비롯, 전국의 등산객, 지역주민 등의 이용객이 늘 것으로 전망되며, 거류산 등반도 함께 병행, 고성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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