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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의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언

-고성문화원장 회원들이 추대하자-
정호용전군의원 기자 / 입력 : 2006년 08월 22일
ⓒ 고성신문

현 제5대 고성문화원장의 임기가 조만간 만료되고 이 달 말쯤에 다음 제6대 문화원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

것으로 알고 있다.


 


요 몇 년 동안 문화원 회원으로 문화원 운영을 지켜보면서 나름대로 생각해 본 고성문화원의 발전방향과 문화원장 선출방법에 대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역대 고성문화원장을 맡으신 분들의 물심양면에 걸친 끝없는 노력으로 오늘과 같이 독립원사를 가진 훌륭한 고성문화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점에 대해 역대 문화원 집행부에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고성문화원은 이분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때다.


 


우리 고성문화원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고성문화원의 조직을 가다듬어 문화원의 기능을 보다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문화원의 중추적 역할인 조사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연구부원장제도를 신설하여 연구부원장이 향토연구소장, 민속연구실장, 문예연구실장 및 각 부문 연구위원들로 구성되는 고성문화조사연구팀의 연구조사업무를 관장하게 하고, 현행의 행정부원장은 향토사 연구소, 민속실천반, 문예창작반, 연예연희반 등의 운영과 이들 반의 반원들의 취미교실 운영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게 하도록 하자.


 


연구부원장은 향토사연구소장이 겸하게 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두 번째로 문화원의 새로운 기능을 효율적으로 살려가기 위하여 회원확충 및 회원정예화를 도모하고, 아울러 문화원 원사를 문화원의 새로운 기능에 맞도록 재배치해야 할 것이다.


 


기존 회원들이 문화원 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하여 문화원의 본래 기능을 살려내고, 지역, 연령, 소질 등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계층의 회원들을 영입하여 문화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자.


 


원사내부의 공간배치를 문화원의 기능에 맞도록 재배치하여 문화원의 중추적 역할인 연구조사기능을 증대시키고 각 분과운영 및 회원들의 취미교실운영에도 원활을 기할 수 있도록 해 보자.


 


세 번째로 문화원에서 연구 조사한 실적물이나 각 분과운영 및 취미교실에서 갈고 닦은 회원들의 실력을 적어도 일년에 한 번 정도 대내외에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할 것이다.


 


이들 발표는 고성군에서 기획 집행하는 행사에 덧붙여 실행하게 할 수도 있고 고성문화원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실행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네 번째로 고성문화원과 소가야문화보존회가 통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대 문화원장을 맡으신 분들과 소가야문화보존회 집행부를 맡으신 분들이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 제 6대 문화원장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이 문제도 함께 논의해 봄이 타당하다. 문화원에서 집행부에 대한 기득권을 포기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성문화원은 고성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상시기구로 존치하고 소가야문화제를 추진하기 위하여는 고성문화원을 중심으로 하고 각 관련 단체가 소가야문화제추진위원회 등의 한시기구를 구성하기로 한다면 이 문제 또한 풀지 못할 문제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고성문화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문화원장의 격에 맞도록 문화원장의 선출방법으로 회원 추대제를 도입하자.


 


우리는 많은 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각종 선거 때마다 불법부조리가 판을 치고 그로 인한 사회적 병폐가 이만 저만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러 분야에서 이해당사자들을 대변해 줄 그들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경우 선거 외 다른 방법의 도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더라도 고성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문화적 전문성과 행정적 능률성을 중시해야 할 문화원장의 선출은 다른 분야에서의 대표자 선출과 다르다 할 것이다.


 


문화원장은 개인적인 이해관계가 다분히 작용할 수 있는 선거를 통해 뽑기보다 인품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여 그 직에 가장 합당한 인물을 회원들이 추천 추대하도록 하자.


 


이상 몇 가지 제언이 비록 단상에 불과 할지라도 다음 제 6대 문화원장 선출 때부터 적용되어 고성문화원이 한층 발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정호용전군의원 기자 / 입력 : 2006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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