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고성 민심을 잡아라
새누리당 경선 고성이 케스팅보드 역할
예비후보마다 고성군민 민심잡기 안간힘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5일
오는 4.3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설날 민심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지난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강석우 서필언 예비후보도 지난달 3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치고 통영과 고성을 돌며 지지세를 다지고 있다.이학렬 예비후보도 일찍감치 통영에서 선거조직을 결집한데 이어 고성강병원앞 동외광장에서 고성군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32년간 통영에서 배출한 국회의원을 이제 고성에서 바꾸자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이처럼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 룰이 확정되면서 후보자들 간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새누리당 최고위는 정치 신인에게는 10%의 가산점을 주고 경선은 일반국민과 당원의 비율을 70%대 30%로 하기로 했으며, 공천심사위원회에서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변경 가능하도록 했다.또 논란이 되었던 결선투표도 시행키로 했다.
조건은 1·2위의 차가 오차범위 10% 이내일 때로 확정했고, 정치신인은 결선투표에서도 10%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정치 신인에서 제외되는 이들은 △전·현직 국회의원, 전·현직 광역·기초단체장, 전·현직 재선 이상 광역의원 △동일 또는 다른 선거구 선거(광역·기초단체장, 국회의원)의 후보자였던 자 △동일 또는 다른 선거구 3회 이상 당내 경선(광역·기초단체장, 국회의원)에 참여했던 자 △교육감, 재선 이상 지방의원, 지방의회의장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 △인사청문 대상 공무원으로 확정됐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강석우, 서필언 2명의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으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반면 이학렬 예비후보는 전직 기초단체장 출신으로 정치신인에서 제외 돼 가산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경선에서 1·2위 간 득표 차가 10%포인트 이내일 때 가산점을 받는 후보가 결선투표에 나서 다른 후보의 표를 결집한다면 현역은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새누리당 경선룰이 지난해 확정되면서 설을 맞아 고성민심이 승패를 가늠할 것이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영의 경우 4명의 후보가 박빙 또는 1~2위 격차는 많지 않을 것이다는 분석이다. 반면 고성지역은 1위와 2위차이가 10% 이상 날 경우 1차 경선에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을 만큼 캐스팅보드가 되고 있다.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영에서는 지고 고성에서 많은 득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고 있어 고성지역구가 가장 중요가 변수가 되고 있다. 따라서 설 민심을 잡기 위한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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