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조성 추진
9월 15일 주민 공청회
고성에 100만평 규모의 대단위 관광레포츠 특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6일 고시공고를 통해 하일면에 ‘경남고성관광레포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하일면 오방리 364-1번지 일원에 46만여평 규모의 ‘공룡 자연학습 및 스포츠교육 특구’의 조성을 계획했던 군은 이를 변경해 하일면 오방리 364-1번지 일원과 학림리 산 169번지 일원, 와룡리 산 49번지 일원 등 102만평 부지에 관광레포츠 특구의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600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사업비를 조달하려던 원래의 계획도 대폭 수정해 1천900억 원의 사업비를 민자유치 방식으로 조달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 사업은 자연학습시설과 체육휴양시설 등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자연학습장 활용을 통한 주민의 보건휴양과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곳에는 회원제 골프장 27홀과 대중골프장 9홀 등 총 36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이 추진된다.
5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1동과 200동의 단독형 대단위 숙박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또한 산책로와 쉼터, 다목적광장 등 휴양시설을 비롯해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도 세워질 예정이다.
군은 특구계획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는 한편 관련 자료를 9월 2일부터 15일까지 군민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특구 개발과 관련한 군민들의 의견을 제출 받아 사업에 참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의견은 군 지역경제과 특구추진담당자(☎671-2343)에게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오는 9월 15일 오후 3시에 하일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기업,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구로 지정되면 해당지역에서 산림법과 농어촌정비법, 도로법 등 각종 토지이용 규제법령이 일괄 처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