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인재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황유라 디아블로 밸류 칼리지 입학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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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명의 학생이 미국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칼리지에 입학했다.그 중 고성고등학교 황유라 학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디아블로 밸류 칼리지(D.V.C.)에 진학했다. 황유라 학생을 만나 미국유학 프로그램의 장점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 보았다.“처음 미국유학 프로그램 설명회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되고 수업도 들어 보았어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심오한 주제의 다양한 발표 수업과 그룹 수업이 인상적이었어요.”일례로 주제가 ‘중국과 미국의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지’, 성범죄가 불거졌을 때는 ‘낙태’, ‘세월호, 외국인들은 어떻게 바라보는가’ 등 다양함이 그녀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계기가 됐다.“비교적 늦은 2학년 봄에 미국유학프로그램에 참가했어요. 프로그램에는 세 가지가 없다고들 하는데 나이, 성적, 선생님이 없다고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이 없다는 것, 기존 수업 방식 차별화로 다양한 생각과 재능, 장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황유라 학생은 다양함도 강점이지만 교사들의 강점도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서 선생님이라고 하지 않는다. 한 명을 유학 보낸다는 개념이 아니며 가능성이나 잠재력이 있는지 지켜보며 꿈을 제시한다고 한다.
황유라 학생은 사회과학 공부를 하고 싶어 한다. 특히 환경과 경제학 복수전공하고 싶다.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고 미국이 환경분야에 학문적으로나 선진화 되어 있어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사회학자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열심히 공부해 사회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특히 일본군 위안부 알리기 활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황유라 학생은 미국이 다양하게 전공을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먼저 미국에 간 선배들도 많이 바꾸는 경향이라 바꿀 수 있다고 웃는다. 다양성이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다.“소도시에서 지원해 세계 명문대학을 갈 수 있다는 것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인 친구들도 파격적이고 놀랄 만 하다고 칭찬한다. 고성군의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며 행운이다.”그녀는 어려울 때나 결정을 할 때 ‘등태소천’이라는 말을 떠올리곤 한다.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아 보인다는 말로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가졌으면 한다. 황유라 학생은 후배들이 작은 것에 안주하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부딪쳐 보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받았던 혜택들을 고성군과 후배들에게 되돌려 줄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준 고성군과 브라이언 원장, 릴리 선생님, 도움주신 많은 분들, 고성군민께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해 더 큰 인재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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