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을석 의장 출근 저지 나서
의원직 사퇴촉구 범군민대책위
의회에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성상납 요구 규탄 성명서 제출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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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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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을석 의원직 사퇴촉구 범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태영·이하 대책위)는 지난 6일 고성군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성상납요구 규탄 성명서를 의회에 전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초 고성군의 명예를 더럽힌 성상납요구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군민에게 사과 한 마디 하지 않는 최을석 의장과 군의회의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기에 최을석 의장 출근 저지에 나선다고 했다.아울러 “최을석 의장은 블루베리 보조금 부당수령과 공무원인사개입으로 공무원사회에 정신적 고통과 업무상 피해를 주었다”며 “그것도 모자라 우리군 하일면으로 귀촌해 찻집을 운영하는 주부를 찾아가 내가 의장인데 장사를 하려면 신고를 해야 한다, 한 번 줘야 된다, 누워라 벗어라 씻어버리면 깨끗하다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말로 성희롱을 하며 노골적인 성상납을 요구했다”고 했다. 또한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피해자에게 SK통신사업권과 함지박 운영을 하게 해 주겠다고 회유를 했다고 했다.
대책위는 “고성군을 대표하는 군의장이 그것도 군수의 부재로 누구보다 군정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우리지역으로 휴양을 위해 귀촌해 온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하는 폭력 양아치나 할 짓을 하는 사람을 도저히 군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최을석 의장은 농담 운운하며 의원사퇴는 커녕 군의장 자리도 차고 앉아 사태가 무마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개했다.대책위는 이와 더불어 군의회에서는 윤리위원회를 만들어 놓고 어떤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성범죄자 최을석 의장을 감싸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최을석과 고성군의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해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책위는 최을석 의장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최을석 의장을 공천한 새누리당은 즉시 해명 사과하고 고성군의회는 군민에 공개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대책위는 군민이 심판해 달라며 고성군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린 최을석 의장이 사퇴할 수 있도록 군민들이 목소리를 내어 달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동외광장에서 3개월 넘게 12번의 최을석 사퇴촉구 월요촛불집회를 했다며 군민들이 분연히 일어나 문제를 바로잡고 군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
박준현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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