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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동해중학교(교장 이영미)는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과 자유학기제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이 무미건조하고 노후 된 학교건물 벽을 멋진 작품으로 새롭게 장식했다.
11월 한 달 동안 학생들은 서유원 미술교사의 지도로 낡은 벽면을 깨끗이 청소해 바탕색을 칠하고 그 위에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창의적이고 개성이 넘치는 밑그림을 그리고, 또 색을 입힌 후 몇 번의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친 끝에 학생 스스로는 물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이목을 끄는 동해중학교의 명물을 탄생시켰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1학년 강은빈 학생은 “미술시간에 모둠별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작업복에 페인트 통을 들고 다니면서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학교건물 벽에 벽화를 그리고 나니, 학교에 대한 애정과 그동안 소원했던 친구들과의 우정도 깊어진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3학년 정영은 학생은 “학교를 떠나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한 벽화가 영원히 남아 우리를 기억해 주고 기쁘게 맞이할 걸 생각하니 기분도 좋고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