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형 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철성고등학교(교장 이판세)가 내년도 입학생부터 1개 학급을 증설해 모집하게 됐다.
철성고에 따르면 2006년도에는 2학급 56명을 모집했지만 2007학년도에는 1학급이 증설돼 3개 학급을 모집하게 된다.
이같은 학생수용계획은 지난 7월 6일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확정 통보됐다.
당초 철성고는 2007년부터 2개 학급을 증설할 것을 희망했으나, 도교육청에서는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우선 1개 학급을 증설 인가하고 차후 인구증가 변동추이를 지켜본 후 추가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올해 고성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가 지난해보다 84명이 많은데다 조선업의 호황으로 젊은 층의 인구유입이 늘고 있어 신입생 유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철성고는 안정공단 조선단지협의회와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해 통합형 고등학교로 거듭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졸업자 전원의 진학 및 조선공단 취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산학협력 통합고교로 전환할 경우 실습 기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받은 바 있으며, 현재 안정공단에서 무상으로 지원한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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