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 시가지 일원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 시에 발생되는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들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군은 하수관로 정비를 통한 처리구역 내 효율적인 오수차집으로 군민의 보건 위생 향상 및 방류수역의 수질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사업비 100억2천500만원(국비 70%, 군비 30%)을 들여 고성읍 일원 23.99㎞에 하수관로 2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13억1천4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사를 하면서 발생되는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안모씨(고성읍)는 “고성읍 송학로 부근 시장 공용주차장 방면 하수관로 공사로 인해 비산먼지가 발생되면서 생활하기가 어렵다”면서 “공사하면서 물도 뿌리지 않아 먼지 때문에 집에서 문을 열어 두고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공사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주민들이 불편은 겪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먼지가 발생되면 물이라도 지속적으로 뿌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살수차를 준비해 공사를 할 때 물을 뿌리고 있지만 물을 뿌리고 난 후에 또 다시 먼지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 자주 물을 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