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거류면 신용리 882-7번지 일원에 30억원을 들여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7일 군정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지방보조금 심의 원회에서 당동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동지구 연안은 매년 태풍 및 높은 파랑으로 지반의 침식이 발생해 자연 및 석축호안이 계속 유실되고 있다. 또한 침식으로 인해 연안생태계가 파괴되고 휴식 및 생활공간인 국토가 잠식시킴으로써 사회, 경제적 피해는 물론 일반인의 접근으로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연안의 침식과 침수 등의 재해로부터 사전예방을 통해 주민재산과 국토의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거류면 신용리 882-7번지 일원에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호안 1천28m를 정비하고, 교량 3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5월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사업 대상지 주변 농지 소유자뿐 아니라 지역주민 산책 및 이동경로로 활용되고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금회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자연 및 노후호안의 정비로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