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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대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의 시설물 공사가 완료되면서 종합 시운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되는 악취가 저감되고 있다. 율대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2013년 1월 1일부터 방류수수질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개선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군은 고성읍 율대리 149-12번지 외 4필지에 총사업비 93억5천300만원(국비 46억6만원, 군비 24억600만원, 원인자 22억8천700만원)을 들여 시설용량 1일 1천톤의 폐수종말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당초 군은 이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우천관계로 인해 건축공사가 늦어지면서 공사기간을 오는 12월 19일까지 연기해 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시설공사는 완료했지만 우천관계로 인해 건축공사가 늦어지면서 완공기간이 다소 연기됐다”면서 “종합 악취도 다소 저감되고 폐수종말처리시설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도 허용기준치에 맞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폐수종말처리시설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악취 및 폐수로 인한 피해가 저감되어 주민들의 민원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율대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의 인근 마을주민들은 그동안 폐수종말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폐수로 인해 고통을 호소해 왔다.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이후 농경지에 나가 악취를 맡으면 너무 역겹고 구역질이 나 일도 못할 정도였다”면서 “하지만 시설공사가 완료되고 시범가동에 들어가면서 악취가 다소 저감되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하지만 아직까지 악취가 발생되고 있고 폐수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흘러 나오는 것 같다”며 “조속히 폐수종말처리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악취와 폐수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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