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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제7대 최평호 고성군수 취임행사를 열었다.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취임행사는 최양호 기획감사실장의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이군현 국회의원의 축사, 꽃다발 증정, 고성의 노래 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평호 군수는 취임사에서 “무엇보다도 선거기간 동안 흩어진 민심을 추스르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군민여러분들의 간곡한 말씀을 새기면서 이 자리에 임하겠다”며 “선거에서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도 군정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 군수는 조직의 혼란과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서 전 군수의 공약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겠다며 동시에 주민숙원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 동안 군민여러분들에게 약속한 대로 군민이 있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전시행정에서 이반한 민심을 행정의 투명성과 공개주의 원칙하에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군민들이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평호 군수는 당장의 평가를 의식한 단기적인 투자보다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 고유문화를 고려하는 긴 안목으로 군민의 뜻을 창조적인 방향으로 수용하겠다고 했다. 또한 군민들의 비판적 에너지를 결집하여 고성지자체의 정책노선을 새롭게 닦는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공무원을 관용으로 대하고 신뢰하는 마음가짐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찾아내어 책임지는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정전반에 관한 혁신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저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자치행정 전체를 책임지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평호 군수는 행정이 군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면 군청의 존재가치가 없다며 행정에서 군민에게 희망을 줄 때만이 행복한 고성 살맛나는 고성이 되는 것으로 다 같이 고성 재도약을 위해 힘을 내자고 했다.
최 군수는 경남도청 공보관과 창녕부군수를 거쳐 고성부군수를 역임했다. 내무부장관 표창과 대통령 표창 홍조근정훈장과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전 대통령경선후보 박근혜고성군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전 뉴라이트경남안보연합 공동대표와 전 한나라당중앙위 행정자치분과 경남지부장을 맡았다. 정림월드 대표를 맡아 경영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평호 군수는 29일 오전 충혼탑 참배, 숭충사 참배, 읍면 순회 당선 감사인사, 방문인사 환담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취임식 후에는 간부공무원과의 상견례를 갖고 군의회, 고성경찰서, 고성교육지원청, 주재기자단, 공무원노동조합 등을 방문, 환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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