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후보자 등록, 회원 370여 명 투표
고성문화원장 선거가 오는 31일 실시된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 출마 후보예상자는 김권조 현 원장과 최규현씨, 윤용수씨, 이도생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 김권조 현 원장과 최규현씨는 출마의사를 밝히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김 원장은 고성총쇄록 번역 마무리를 비롯, 고성향토사료집 제2권 발간, 농경유물전시관 건립, 문화원 건물 보수 등으로 보다 내실 있는 문화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씨는 군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개인의 영리를 앞세우지 않고 투명한 문화원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윤용수·이도생씨는 일부 회원들과 지인들 사이 원장 후보로 거명됐으나 사실상 본인들은 이번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고성문화원장 선거는 김, 최 2파전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군민들은 이방수 전 고성군수를 추대하자는 여론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고성문화원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두근 전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21일과 22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회원 직접선거로 치러지는 이 선거는 370여 명의 회원이 투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