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상해를 가한 L모(40·노동, 부산서구 남부민동)씨를 구속했다.
지난 7일 새벽 5시경 야간진료실에서 일행인 B씨를 치료하던 당직의사인 피해자 S씨(28)가 L씨에게 치료를 하는데 방해되니 밖에 잠시 나가서 기다리라며 나가 줄 것을 요구하자 양쪽 손으로 S씨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욕설을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L씨가 욕설을 하면서 치료업무를 방해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주차장에 누워있는 L씨를 발견하고 왜 이렇게 누어 있느냐라고 묻자 심한 욕설을 퍼붓고 발로 낭심부위를 차는 등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로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구속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