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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DA 지정 청정해역인 고성자란만에서 생산된 가리비가 본격적으로 출하가 되면서 전국각지로 판매되면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고성자란만에서는 3년전부터 굴 양식을 하던 어민들이 가리비도 함께 양식하면서 굴에 비해 일손도 적게 들고 소득도 좋아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다. 또한 생산된 가리비는 도매업자를 통해 서울이나 인천 등 전국각지로 팔려나가고 있으며, 3㎏, 5㎏, 10㎏단위로 ㎏당 6~8천원에 소매로 판매되고 있다.
심창규씨는 “가리비는 인공종묘를 4월에 배양해 5월에 육성망을 거쳐 6~7월경 양성망으로 옮겨 키운 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하게 된다”면서 “현재 도매상에게 대부분 가리비를 판매해 전국각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도 택배로 가리비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전체 가리비 생산 면적은 늘었지만 면적당 가리비 생산량은 다소 줄었다”면서 “하지만 올해 가리비는 크고 속이 꽉 차 품질은 좋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밝혔다.
가리비양식 어민들은 가리비는 까지 않고 판매를 하기 때문에 굴에 비해 노동력과 경영비가 절감돼 어민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어민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리비의 경우 대부분이 중국산으로 국내산 가리비는 10%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청정해역에서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고성가리비를 한번 먹어보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한편 청정해역인 고성자란만에서 생산된 가리비는 어패류의 한 종류로 담백하면서 독특한 풍미가 있어 조개구이로 인기가 높다. 또한 리신, 레이신, 메시오닌, 아르가닌, 글루타민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특히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가리비는 회로도 먹을 수 있지만 국물 요리로 먹으면 더욱 좋으며 채소와 함께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어 겨울철 별미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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