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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보건지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고성읍에는 현재 고성군청과 고성읍사 소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입지여건상 고성읍보건지소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두경씨는 “고성읍사무소가 고성읍보건지소에 있을 때에는 접근성이 좋아 편리하게 각종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군청이나 고성읍사무소까지 가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고성읍보건지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들의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읍보건지소는 과거 읍사무소로 활용하던 터라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던 자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설치비용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또한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행정에서 다수의 편의를 제공하는 앞서가는 행정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청과 읍사무소에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어 있어 보건지소에 추가로 설치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로 설치를 하기 위해서는 사업비가 1대당 2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돼 예산상의 문제도 있을 뿐만 아니라 무인민원발급기를 관리하는 사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면지역에도 무인민원발급기가 노후화되어 교체가 시급해 우선적으로 면지역부터 교체작업에 들어가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고성군에서 헛되이 쓰는 예산을 줄이고 주민들의 편리를 위한 사업부터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예산이 소요되더라도 설치여부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