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현면 봉림마을 2005년도 범죄 없는 마을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제43회 법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4월 25일 고성군 영현면 봉림마을이 1996년과 199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범죄 없는 마을로 지정됐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4일 봉림마을 회관에서 이학렬 군수를 비롯 임권수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마을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상남도지사·창원지방경찰청검사장 공동명의의 마을 표창과 함께 주민숙원사업비 증서수여 및 2005년도 범죄 없는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봉림마을은 한 해 동안 검사에 의해 공소제기가 되거나 기소유예, 공소보류, 기소중지, 형사상 5만 원 이상 벌금형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조건에 부합돼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됐다.
이에 1천만 원(도비 500만원, 군비 500만원)은 주민숙원사업비로 지원돼 마을농로 포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봉림마을은 41세대 93명이 거주하고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윤호석 이장을 비롯한 이웃주민들이 서로 아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인간적인 지역문화를 만들어 온 것이 범죄 없는 마을에 선정된 주요인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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