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박차, 한류스타 대열에도 합류
‘어린왕자’ 같은 사랑스런 이미지 여성팬 사로잡아
고성 출신 가수 김우주(김수 약사 아들·동해면 출신)가 데뷔 1년여 만에 2집 앨범 ‘이별’을 발표하고 젊은 층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주목 받고 있다.
김우주는 지난해 1집 앨범에서 ‘편지’ ‘독’ ‘난 지금 헤어진다’ 등의 발라드 풍 노래로 이미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온 만큼 이번 앨범도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집 ‘이별’은 ‘Moment’ ‘헤어져’ ‘이런 남자’ ‘이름’ ‘우리 다시 사랑해도’ 등 모두 13곡이 수록돼 있다.
이 중에서 ‘Moment’와 ‘헤어져’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 순위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히트 예감이 점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주는 신인가수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일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면서 한류스타 대열에도 합류하는 등 경사가 겹쳤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류축제 참가한 김우주는 당시 현지 반응이 너무 좋아 올 초부터 일본 진출에 대한 계획을 준비해 왔다.
8월 일본에서 싱글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일본시장에 데뷔하게 되는 우주는 최근 일본의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 사이버 브레드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받아 일본 활동에 대한 안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데뷔 1년차인 신인가수가 일본 굴지의 기획사와 손을 잡았다는 것은 톱스타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
이에 앞서 우주는 지난 3월 2집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때 이시카와현 하쿠산시로부터 제작비 전액을 지원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8월 일본에서 싱글앨범을 발표한 뒤 도쿄 시부야 등지에서 쇼케이스 형식의 미니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9월부터는 일본 8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정 받는 가수가 되겠다”는 그는 “성공적인 일본 진출로 한국의 명예를 높이는 고성인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우주 측에 따르면 한류축제 참가 당시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우주의 한 측근은 “김우주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이유는 귀여운 용모와 뛰어난 가창력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어린왕자 같은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김우주는 지난 5월 초 일본을 방문해 현지 프로모션을 위한 홈페이지 제작작업을 마쳤고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졌다. 현지 기획사에서는 톱스타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증과 마케팅 전략을 통해 김우주의 일본 진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는 일본 아사히 TV의 연예프로에 출연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오사카로 출국한다.
한편 김우주 2집이 발표된 후 국내 유명 작곡가들에게 300곡이 넘는 곡을 선사받았다.
이는 작년에 데뷔한 신인가수에게는 큰 행운으로 김우주가 앞으로 대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증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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