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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향우회 제재형 회장 아들
제원호(45·사진) 향우가 고성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한국 한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학술원(회장 김태길)은 지난 14일 제51회 학술원상 수상자로 제원호(諸元鎬) 서울대 교수(물리학) 등 6명의 학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학술원상은 매년 학술 연구 또는 저작이 우수하여 학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학자에게 주어지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한민국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각각 3천만 원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제원호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험실에서 스스로 개발한 원자힘 현미경으로 2.5㎚(나노 밀리 즉 10억분의 2.5밀리)두께의 물로 만들어진 액체선(liquid wire) 곧 극히 미세한 물분자의 새로운 특성을 세계최초로 구현한 연구업적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원호 교수는 대가면 척정리 출신으로 서울대 물리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예일대학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 자연과학대 교수와 미국 MIT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
제 교수는 대한 언론인회 회장이자 재경고성향우회 회장인 제재형 향우의 둘째 아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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