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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종환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경선을 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간 정책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김종환 예비후보는 “고성 지역 정서상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뽑히느냐가 매우 중요한 만큼, 새누리당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군민과 당원들이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새누리당 경선에 나선 모든 예비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공약과 정책들을 함께 소통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자”고 했다.
그는 고성의 미래를 책임질 군수는 어떠한 경우에도 새누리당을 버린 적이 없어야 하며 자질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소가야의 전통을 지키며 고성을 바로 세울 수 있고 경제와 정책을 아는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만 군민을 하나로 모으고 청와대, 국회와 소통하며 고성발전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일부 후보자들은 군민의 눈을 가리고 민심을 뒤흔들고 있고 어떤 후보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해 정치적 욕심을 채우려고 군수를 하겠다며 표를 구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거 한나라당 시절 당원자격을 버렸던 사람이 새누리당 후보가 되겠다며 이번 선거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김종환 예비후보는 후보를 검증하는 자리인 정책토론회는 통상적으로 후보 등록 이후에 개최해 왔으나, 고성군수 재선거가 정책과 공약 중심의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새누리당 경선에서부터 공약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정책토론회를 통해서 군민의 앞에서 후보자의 자질, 정책, 비전 등 토론을 통한 진검승부를 펼치고 누가 군수의 자격이 있는지 검증해 보고자 함이며 제안을 받아 드릴 것을 부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새누리당 경선은 모든 예비후보가 끝까지 참여해서 결과에 승복하고 최종 후보를 위해 힘을 보태주는 아름다운 결말이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입당과 탈당을 반복한 선례나 경선 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구태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8월 16일 예비후보 등록 개시 후 많은 후보자들이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선거가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정책 중심의 깨끗한 선거를 제안했다.
정책토론회 방식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고성지역 언론사에서 주최를 하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이며 최소 3명 정도의 희망자가 있으면 토론회를 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토론회 방식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 협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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