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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하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성군수 재선거 출마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 고민하고 연구했던 저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한다”며 “주변 자치단체에 비해 경제규모가 작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고성군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소득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줄이고 우리 군내에서 돈이 돌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도비 지원 비율이 높은 사업을 골라서 신청하는 지혜도 갖추어야 하며 고성군보다 큰 주변의 자치단체와 경쟁이 되는 분야에 투자할 것이 아니라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를 더욱 더 지원하고, 고성군만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 하나의 예로 우리군은 농 수 축산업 분야가 주변지역에 비해 우위에 있다. 이 분야의 소득증대와 생산 지원을 위해 현재보다 더 예산을 늘리고 실제 주민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고 공평한 지원을 위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농업분야 공약은 △농산물직거래센터 권역별 설치 △지역 단위농업 지원을 위한 군수직속 협의체 조직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농업인구 확충을 위한 귀농 장려 및 복지 확대 △농업예산 및 농업발전기금, 농업진흥기금을 늘려 농가부채 경감 △농업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현재 본인부담이 30%인 농업재해보험은 전액 군비 5억5천만원을 들여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박 예비후보는 고성읍 녹지·주거환경 리모델링, 개발촉진지구 지정 추진을 고성 발전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제 제조업 분야는 기존 삼천포화력발전소와 신규 착수되는 고성하이발전소와 연계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화력을 포함,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험, 연구시설과 자재, 설비를 제조 생산하는 기업들을 유치하여 집적화와 특성화된 에너지 특구(또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임군수 공약 중 진행 중인 사업은 그 속도를 높이고, 아직 시행되지 않은 사업 중 추진해야 할 사업과 일부 수정이 필요한 사업을 구분하여 행정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고성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 군의회, 군청공무원과 항상 소통, 유대를 강화하면서 머리를 맞대는 장을 상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선과 통영·고성 행정통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경선은 경쟁이 아닌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한다.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며 공천자에게는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행정통합은 크게 고성에 득이 될 것이 없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농업과 경제 제조업 분야의 공약이 발표됐으며 다른 분야의 공약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했다. 박재하 예비후보는 “고성이 새로운 비전을 갖고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작! 새로운 고성!’의 슬로건으로 젊음과 패기의 수혈로 고성 경제를 새롭게 일궈내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