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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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고성군수기 리면별 축구대회에서 회화면(단장 우정수)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성군통합축구협회(회장 백찬문)는 지난 22일부터 23일 양일간 고성군스포츠파크에서 제16회 고성군수기 리면별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동해면 등 총 11개팀이 참여해 A조와 B조로 나눠 리그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룬 뒤 4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결과 A조에서는 동해면과 서외리, B조에서는 거류면과 회화면이 각각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거류면이 서외리를 1대 1상황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겨 결승에 올랐으며, 회화면이 동해면을 2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회화면과 거류면은 양팀 모두 탄탄한 수비진의 활약으로 0대 0의 팽팽한 경기를 펼치면서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라졌다. 승부차기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회화면은 5대 4로 거류면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회화면은 지난 2013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2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리면별 축구대회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삼산면이 입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채건 군수권한대행은 “그동안 지역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고성군 축구인들의 열정과 땀이 제54회 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공룡나라 고성의 축구저력을 경남에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또 “이번대회 통해 축구를 애호하는 고성군 축구인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바란다”며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참여의 미덕을 견지하는 한편, 경쟁보다는 상대편을 배려할 줄 아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대회의 참뜻을 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찬문 회장은 “축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국민 스포츠로 축구공 하나로 모두가 친구가 되고 하나될 수 있는 스포츠”라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상호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훌륭한 행사가 되길 기원하고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경기장에서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