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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8일 치러지는 고성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에 지난 19일 현재 9명이 등록을 마쳐 치열 선거전이 예고됐다. 출마를 준비한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나서려고 서두르면서 첫날 하루만 새누리당 소속 김종환(60)·남상권(45)·이동훈(49)·최평호(67), 무소속 이상근(62)·이재희(65) 등 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은 등록 시작 시간인 오전 9시 이전 4명이 미리 등록에 나서 추첨으로 등록 순서를 정했으며 이를 통해 최평호씨가 가장 먼저 등록을 했다. 예비후보자 등록 이틀째인 17일에는 무소속 정호용(55)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3일째인 18일에는 새누리당 소속 박재하,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씨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다. 예비후보자들은 등록일에 각종 증명서와 200만 원의 기탁금을 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명함을 돌릴 수 있다. 특히 전체 가구 수의 10%인 2천587장의 홍보물을 유권자들에게 보낼 수 있다. 이들은 모두 1억2천500만원의 선거비용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28 재선거 후보자 등록일인 오는 10월 8일 이전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각 예비후보자들은 선거캠프를 개소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거리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까지 고성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관련 지도사례는 있지만 고발이나 수사의뢰 등 중대한 선거법 위반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성군선관위는 예비후보 등록일부터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고 선거법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와 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추후 후보자 토론방송 일정 등을 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