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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하이발전소 보따리 장사 시공 절대 안돼

고성출향인 인맥 동원 공사청탁 요구도 지역업체 우선 참여 여론 높아
/하현갑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8월 13일

고성하이발전소 건립이 사업개발승인허가를 앞두고 지역업체 참여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외지인과 출향인들이 공사수주 경쟁에 뛰어 들면서 혼란을

러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성그린파워(GGP) 법인은 오는 9월 초순경 고성하이발전소 사업개발 승인 허가를 받아 늦어도 10월 초에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공을 맡은 SK건설이 하이면에 현장사무실을 차려 놓고 본격적인 공사준비를 하고 있다.
고성그린파워 법인은 부지조성이 끝나면 내년 9월에 발전소 전기를 생산하는 파워블로거 공사에 들어가 2020년 1호기를 준공하고 2021년 2호기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성군상공협의회에서는 고성하이발전소 건립에 지역업체 참여를 요구하며 고성그린파워 법인과 간담회를 요청해 둔 상태이다.
또한 지난 10일 이채건 군수권한대행과 군청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상공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고성하이발전소 건립에 시공능력이 가능한 지역업체를 우선 참여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채건 군수권한대행은 고성그린파워 법인에 지역업체를 적극 참여토록 할 것이며 현재 시공분야별로 고성지역업체들이 공사를 할 수 있는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성그린파워 법인과 SK건설측은 고성지역내 토목 발전소 설비플랜트 전기 화약 화공 벌목 등의 기본 공사는 최대한 지역업체를 참여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인근 사천과 진주 창원 등 외지업체에서도 공사에 참여하기 위한 물밑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재경고성출신 모 향우는 자신이 청와대는 물론 정치인과 미국 대사관쪽에 인맥을 잘 형성하고 있다며 토목 등 건설분야 공사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주민 박모(하일면) 씨는 “고성출향인이라는 신분으로 고성그린파워 법인과 시공회사측에 압력을 행사하여 공사를 따내는 것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며 우려했다.
또 다른 김모(고성읍)씨는 “자금력과 시공능력 등이 확인되지 않은 채 발전소 공사만 하려고 보따리 장사처럼 회사를 차려 놓고 다른 하청업체에 시공을 넘겨 공사이익만 챙기는 업체는 철저히 가려 배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그린파워 민자발전사업은 1천40MW 2기를 4조5천300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사업면적은 91만㎡ 2015년 9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시행된다. 향후계획으로는 오는 7월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을 득하고 8월 부지정지공사 착공, 9월 본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호마을 이주계획은 총 104세대 약 250명이 대상이며 하이면복지회관 인근 10만8천여㎡로 2016년 9월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토지이용계획은 총 면적 10만7천524㎡ 중 주거용지는 단독주택용지 2만1천여㎡(19.7%) 이주자용 연립주택 5천301㎡(4.9%) 사택용지 연립주택 1만 1천849㎡(11%) 기존주택 1천486㎡ 등 총 3만9천857㎡로 37%이다. 근린생활시설 811㎡으로 계획되어 있다.
기반시설은 총 6만6천856㎡로 62.2%의 비율로 설치된다. 도로, 주차장 1개소, 근린광장 1개소, 녹지 4개소 등으로 계획됐다. 아울러 보행자도로, 하수도, 마을회관, 하이문화센터,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하현갑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5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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