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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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면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영동둔치공원에서 농촌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촌스런 축제’가 열렸다. 영현면의 자랑인 촌스런 축제는 ‘다시 찾은 영천강, 촌스런 축제 3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7일에 열리 개막식에는 식전행사로 영현면풍물단의 사물놀이공연, 고성문화원의 이영자 무용, 백지원 초청가수 등으로 문을 열었다.
개막식에서는 영현면민화합과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디에이치테크 황소룡, 한국특수엔지니어링 윤건호, 금보산업 이기남 대표이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백철현 영현면발전위원장은 “저희 영현면에서 준비한 올해 3회째를 맞는 촌스런 축제가 누구나 와서 자연을 만끽하고 즐길 수 있는 힐링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화려하지 않지만 맑고 푸른 영천강 축제에서 아기자기한 옛 추억을 되살려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재경영현향우회(회장 서형덕) 회원 35명이 참석해 고향사랑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하고, 100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을 구입해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서형덕 회장은 “고향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매년 촌스런축제에 참석함은 물론 고향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촌스런축제 개막식에 앞서 회원들은 당항포관광지를 방문해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준비사항을 청취하고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경영현향우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식후행사로는 국악 공연,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무용단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마지막 영현풍물단의 어울림마당 등이 펼쳐져 군민과 방문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바탕 잔치가 됐다. 한편 고성남산라이온스(회장 장정화) 회원들이 무료주점 코너를 맡아 봉사를 했다. 장정화 회장은 “단결된 회원들의 모습에 감사하며 많은 어르신들이 무료주점을 통해 바쁜 일손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삼삼오오 모여서 화기애애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튿날인 8일에는 OX퀴즈, 즉석노래자랑, 태권도시범, 에어로빅, 노래합창단 공연 등이 열리며 저녁에는 야외극장에서 영화 ‘국제시장’이 상영되어 많이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생명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농작물과 미숫가루․장류 등 전통식품을 직거래하는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행사도 열렸다. 다슬기․피리 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특히 영현면의 자랑인 1급수 영천강에서 잡은 피리 튀김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