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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지난해 4월 1일부터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해주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무상수거에 대한 내용을 모르는 일부주민들은 돈을 내고 스티커를 발부해 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로 TV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높이 1m 이상 대형가전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방문수거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말 기준 고성군에서 무상수거 대상 폐가전제품(냉장고)을 수거한 것은 총 405대 중 무상으로 수거한 냉장고는 296대로 나머지 109대의 냉장고는 주민들이 돈을 내고 읍면사무소에서 스티커를 발부를 받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모씨(54)는 “고성군에서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방문해서 수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 사실을 모르는 일부주민들은 직접 읍면사무소를 찾아가 돈을 내고 스티커를 발부받아 가전제품을 버리고 있다”면서 “군이나 읍면사무소 담당자들이 폐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 스티커를 구매하러 오면 홍보를 통해 무상수거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에 대해 지난해부터 언론이나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이장협의회 회의 때도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 읍면에 스티커를 발부 받으러 오면 담당자에게도 무상수거에 대한 내용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급하게 폐가전제품을 처리하고자 3천원에서 5천원의 비용을 들여 스티커를 받아 버리는 경우도 있다”면서 “앞으로는 더욱더 읍면담당자나 주민들에게 무상수거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많은 주민들이 무상수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TV와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높이 1m 이상 대형가전제품에 대해 무상방문수거를 원하는 주민들은 콜센터(1599-0903)나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ID: weec)으로 대형 폐가전제품 수거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폐가전제품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매주 금요일 가정으로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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