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면 삼덕리 고성성심병원 진출입로가 마을통로박스를 이용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배둔~성심병원 진입로는 삼덕리 통로박스를 우회전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트랙터나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가 운행되는 마을통로박스가 성심병원의 전용 진입로로 사용돼 안전사고 우려마저 안고 있다.
또한 배둔 방면에서 이 곳 병원을 처음 찾는 운전자는 길을 찾지 못해 혼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고성성심병원 앞 국도 14호선에 좌회전 차선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시공된 통로박스도 대부분 도로 구조를 무시한 채 설계, 농로와 도로접속이 부자연스러워 영농철에 농민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
건교부와 국토관리청에서 농촌마을과 농경지를 관통하는 통로박스 규격을 가로 3.5m, 세로 2.5m로 시공했는데 이는 종전 경운기 기준을 맞춘 것이다.
요즘 농촌에서는 경운기보다는 트랙터나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로 농사를 짓는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작은 크기여서 건교부와 국토관리청은 정보 파악이 결여된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트랙터에 적재함을 부착하면 길이가 8m에다 콤바인을 실으면 높이가 2m 정도로 경운기의 3배에 달한다. 이를 감안한다면 최소한 통로박스의 길이가 가로 5m, 세로 3m로 확장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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