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 신월리에 조성되고 있는 해안산책로(해상교량)의 완공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당초 신월리 해안산책로를 지난달까지 완공하고 이달부터 개방 예정이었지만 야간조명설치와 장마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완공일이 늦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이달부터 신월리 해안산책로를 거닐 것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던 군민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모씨는 “이달부터 신월리 해상교량이 개방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많이 아쉽다”면서 “조속히 공사를 완료해 신월리 해상교량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일부 군민들 사이에서는 신월리 해안산책로길을 조성만 하는 것보다는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고성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모씨는 “각 지역별로 관광명소에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그곳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찾는 사람들로부터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신월리 해상교량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고성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신월리 해안산책로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야간조명설치 등의 공사가 추가되면서 공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이달중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내달 중에는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총사업비 52억5천만원을 들여 고성읍 수남리와 신월리, 월평리 일원 수남·거운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지난해 다목적어업지원시설(철뚝회센터) 리모델링, 해안산책로 공용주차장, 보트체험장 등의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사업비 9억원을 들여 해안산책로와 마을주차장 및 쉼터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업비 3억9천900만원을 들여 수산물작업판매장과, 선착장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