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하일초등학교(교장 박동윤)은 지난달 30일 열악한 성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학생의 성폭력 예방 및 올바른 성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의 이동식 성교육 버스를 초청하였다. ‘마법성’버스는 다양한 성교육 콘텐츠와 체험교육자료를 통해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학습이 됐다.
이날 제공된 성교육 버스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생명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느껴보고, ‘궁금해요 성’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면서 성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을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은 태동체험과 신생아 안기 체험을 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류예성(2학년) 학생은 “아기의 움직임 소리를 들어 보고, 아기를 안아 보니 내가 정말 아빠가 된 것 같았어요. 나중에 진짜 아빠가 된다면 아기를 좀 더 소중히 아껴 줄 거예요”라고 말했다.
박동윤 교장은 “자칫 잘못하면 잘못된 성지식을 가질 수 있는 초등학생 시기에 올바른 성의식과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기회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며, 타인의 몸과 마음에 대한 배려와 성 에티켓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입력 : 2015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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